[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애인있어요' 김현주와 지진희가 다시 사랑을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46회에서는 최진언(지진희 분)이 도해강(김현주)에게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언은 도해강을 끌어안았고, "우리가 다시 행복할 수 있을까. 내가 널 다시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지금의 이 행복마저 깨지게 될 거야. 다시 널 불행하게 만들게 될 거야"라며 불안해했다.
최진언은 "해강아 나는 널, 어렵게 찾은 우리 사랑을 지키고 싶어. 또 부서지게 안 할 거야"라며 고백했고, 도해강은 "쉽게 부서지지 않아. 우리 사랑은. 어렵게 다시 찾았으니까 내가 그렇게 안 놔둘 거야.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이제 당신은 좀 쉬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또 도해강은 부동산 주인에게 전화기를 빌려 민태석(공형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민태석은 누가 전화를 걸었는지 고민에 빠졌다. 도해강은 부동산에서 계속 기다렸고, 끝내 민태석은 공중전화를 이용해 부동산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도해강은 민태석의 목소리를 듣고 살아있다는 사실을 확신했다. 도해강은 "아주머니 덕분에 수사 재개되게 할 수 있을 거 같아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도해강은 백석(이규한)을 찾아갔고, "민태석 살아있어. 살아있는 민태석 목소리 확인했어. 경찰서 문 앞까지 갔다가 돌아왔어. 나 다시 그 집 사람 될 거거든"이라며 민태석(공형진)의 생사를 알렸다. 도해강은 "2심 재판 끝나는 대로 나 그 사람이랑 살 거야. 부암동 집에서 어머님 모시고 새롭게 시작할 거야. 그 사람 어머니 치매야. 그 사람 혼자서 어머니 감당 못해. 내 인생 살려고. 다시 내 인생을 새롭게 시작해보려고"라며 최진언을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나 도해강의 계획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최진리(백지원)의 계략으로 도해강은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도해강은 백석에게 끝까지 최진언이 모든 사실을 모르게 해달라며 부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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