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시 되는 니혼햄 파이터스의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2)가 대선배를 만나 귀중한 조언을 들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메이저리그 다르빗슈 유(30)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열리는 니혼햄의 스프링캠프 훈련지를 방문했다. 니혼햄은 다르빗슈가 미국 진출전 몸 담았던 '친정팀'이고, 현 소속팀인 텍사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서프라이즈와 피오리아는 무척 가깝다. 이날 다르빗슈는 텍사스의 단장과 함께 니혼햄의 캠프를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다르빗슈의 캠프 방문 하루 전날, 니혼햄 동료 몇명과 함께 자택에 초대받았다. 이들은 자택에서 다르빗슈와 함께 농구, 수영을 하고 현재 동거녀인 야마모토 세이코가 직접 대접한 식사를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오타니는 "(다르빗슈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내용은 말할 수 없지만, 선배가 어떻게 자기 관리를 하는지 직접 목격할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특별한 기술을 전수해주시는 것은 아니지만 살아있는 경험을 알려주셔서 정말 귀중한 조언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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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