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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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구왕' 감독 "안재홍, 진짜 옛날 친구처럼 생겼더라"

기사입력 2016.02.12 11:22 / 기사수정 2016.02.12 12:0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영화 '족구왕'의 우문기 감독이 안재홍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족구왕'의 우문기 감독과 안재홍이 출연했다. 

이날 우문기 감독은 안재홍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족구왕'의 배경이 1999년이었다고 밝히며 "최대한 촌스럽게 했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재홍이 맡은 역할에 대해 "덕후 기질이 있는 재수생 역할이었다. 주근깨도 그렸어야 했다. 5대 5로 상고머리에 일부러 촌스럽게 하려고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재홍을 봤는데 진짜 옛날 친구처럼 생겼는데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안재홍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안재홍은 '족구왕'에서 화려했던 족구 기술에 대해 "운동을 잘 못하는데 옆돌기를 잘해서 완성시킨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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