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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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남일우, 노경식 50주년 기념 '두영웅' 출연

기사입력 2016.02.11 12:08 / 기사수정 2016.02.11 12:0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오영수, 남일우, 이인철, 김종구 등 중견 배우들이 '두 영웅'에 출연한다.

11일 '두 영웅' 측에 따르면 사명대사 역에는 오영수가, 이수광 역에는 남일우가 출연을 확정했다. 이인철은 도요토미 히데요시 역을,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김종구를 연기한다. 
 
극작가 노경식의 50년 기념 공연으로 진행되는 창작극 '두 영웅'은 조선왕조의 사명당 유정 큰스님과 이웃나라 일본국의 도쿠가와 이에야스 대장군을 그린 역사극이다.
 
유정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승병대장으로서 큰 전과를 올렸다.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의 적진에 네 차례나 찾아가 세 번 회담하고, 왜군 침공의 부당성을 설파하고 무리한 요구를 물리친 공로는 높이 평가되고 있다. 유정은 1604년 8월에 대일강화사신의 사명을 띠고 도일하여 8개월간 그곳에 머무르며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설득하여 수많은 포로 동포들과 함께 귀국하는 대업을 이뤘다. 이 일이 있은 후, 2년 뒤에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넘어가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한국의 사명당과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4백년전, 260여년 동안 한일의 양국간 동양 평화의 빛나는 초석을 이뤘다. '이성계부동산', '유리동물원' 등 100여 편의 작품을 연출한 김도훈이 예술감독을, 전 한국연출가협회장이며 지금은 동양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로 활동 중인 김성노가 연출을 맡았다.

'두 영웅' 측은 "본 작품은 현재 한일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으로, 한국의 대표 극작가 노경식의 50주년을 기념하고, 아울러 2015년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19일부터 28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1+1 공연티켓지원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과 인터파크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포스터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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