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그룹 신화 신혜성이 '주간아이돌'에 출연, 예능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은 게스트로 솔로 활동에 나선 신화 신혜성이 출연했다. 신화 멤버 앤디 또한 특별 MC로 출연해 신화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혜성은 기존 귀공자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예능 꿈나무'의 초석을 다졌다. '랜덤 플레이 댄스'부터 헤매며 웃음을 자아낸 것.
솔로 활동곡인 '로코 드라마' 댄스 중 오히려 앤디가 더욱 자연스럽게 춤을 춰 "신혜성씨는 춤을 출 때 가장 웃기다"는 데프콘의 놀림을 받기도 했다.
이어서 신혜성은 '주간아이돌'을 통해 데뷔 최초로 자신의 발톱을 공개하기도 했다. 남다른 발톱 사이즈로 '발톱 모니터'의 별명을 얻은 신혜성은 부끄러워하면서 "요즘 방송이 많이 변했다. 발톱까지 공개하느냐"며 '옛날사람'의 면모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위아래 댄스의 원조'를 자처한 신혜성은 EXID의 위아래 댄스부터 '귀신꿈꿨어' 애교를 선보이며 평소에 보기 힘든 새로운 모습으로 신선함을 선사했다.
또한 정식 연기를 해본 적이 없다는 신혜성은 tvN '응답하라 1988' 속 류준열의 고백신을 재연해 발연기로 폭소케 했다. 수줍어 하면서도 승부욕을 뽐내며 연기의 열의를 불태웠다.
방송 말미에는 '신화 완전체' 출연 요구를 하며 서약서를 내민 데프콘에게 흔쾌히 지장을 찍어주며 다음 출연을 기약했다. 앤디가 당황하며 서약서를 가져가자 그제서야 신혜성은 "엄마가 아무데서나 지장 찍지 말랬는데"라며 끝까지 유머를 잊지 않았다.
신혜성은 '역시 신화'답게 능숙함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신화 멤버들 중에서 예능이나 연기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멤버는 아니지만 숨겨뒀던 예능감을 표출하며 '데뷔 19년차'의 위엄을 입증했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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