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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프리뷰] 대한항공, KB손해보험전에 달린 '세 마리 토끼'

기사입력 2016.02.08 10:17 / 기사수정 2016.02.08 10:1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세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은 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대한항공은 17승 12패 승점 52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고, KB손해보험은 7승 21패 승점 20점으로 6위다.

5라운드 초반 1위까지 올라갔던 대한항공은 현재 4연패에 빠지면서 3위로 떨어졌다. 가장 큰 문제는 범실이다. 4연패를 하는 동안 대한항공이 기록한 범실은 평균 29개. 최근 경기인 삼성화재전에서도 모로즈와 김학민이 50%가 넘는 공격 성공률 속에 45점을 합작했지만 범실이 33개나 나오면서 무너졌다.

승점 쌓기가 주춤한 사이 대한항공은 OK저축은행(21승 8패 승점 65점)과 현대캐피탈(21승 8패 승점 60점)에 크게 뒤쳐지기 시작했고, 4위 삼성화재(18승 11패 승점 51점)에게는 승점 1점 차로 맹추격을 당하고 있다. 자칫 연패가 길어지면 '봄 배구'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연패를 끊음과 동시에 선두 경쟁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피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의 승리가 절실하다. 이와 더불어 대한항공은 지난 3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다시 홈코트로 돌아온 만큼 이날 경기에서 설욕을 앞두고 있다.



6위 KB손해보험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지만 최하위는 피하자는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일 현대캐피탈전에서 비록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풀세트 접전으로 끌고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현재 우리카드(6승 23패 승점 18점)에 승점 2점 앞서있는 만큼 지난 3라운드에서 좋았던 기억을 되살릴려고 하고 있다.

※ 2015-16시즌 상대전적

1R) 2015-11-02 대한항공 3-1 KB손해보험(인천) 
2R) 2015-11-09 대한항공 3-0 KB손해보험(구미) 
3R) 2015-11-28 대한항공 0-3 KB손해보험(인천) 

4R) 2016-01-06 대한항공 3-0 KB손해보험(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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