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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하하, 제5대 최강자 등극…능력치 평준화로 큰 웃음 (종합)

기사입력 2016.02.07 18:1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런닝맨' 하하가 제 5대 최강자에 등극했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2016 설 특집 제5대 최강자전이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대기실 진입 전까지 이름표를 사수하는 미션을 받았다. 순발력 테스트였다. 이들을 곁에서 호시탐탐 노린 건 제작진. 멤버들과 함께한 시간 만큼 능수능란하게 이름표를 제거했다. 지석진, 유재석 등이 스태프에 당했다. 멤버들은 언짢은 기분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인에게 당하기도 했다. 13년 단골 미용실로 향한 송지효는 "왜 아침부터 사람들을 의심하게 만드냐"라고 분노하며 철벽 방어했다. 그렇게 무사히 미용실을 나왔지만, 결국 13년지기 동생에게 당했다. 헬스장에서 운동 하던 김종국은 트레이너에게 이름표를 뜯겼다.

또한 소녀팬, 카페 손님들이 이들의 이름표를 노렸다. 이광수는 사진을 찍자는 부탁에 흔쾌히 응하면서 바닥에 누워 팔베개 사진을 찍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엔 멤버들끼리 서로의 이름표를 뜯느라 정신없었다. 특히 개리는 지석진의 이름표를 두 번 뜯어 웃음을 안겼다. 순발력 테스트 결과 하하, 송지효가 공동 1위를 등극했고, 지석진이 꼴찌를 차지했다. 

꼴찌를 차지한 지석진에게 특별한 미션이 펼쳐졌다. 지석진은 앞에 앉은 의사가 책상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지만,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의사가 자꾸 책상 밑으로 내려가자 지석진은 "뭘 자꾸 떨어뜨리세요"라고 묻기만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 담력 테스트에서는 비밀 상자 속 구슬을 찾는 미션이 진행됐다. 상자 안엔 마사지 장갑, 미꾸라지, 가발, 해삼 등이 있었고 유재석, 이광수 등 멤버들은 기겁을 하며 소리를 질렀다. 특히 송지효는 이 과정에서 넘어지고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힘 테스트까지 끝내고 난 후 최종 미션이 펼쳐졌다. 바로 능력치 평준화 이름표 떼기. 힘, 담력, 이름표 떼기 등 세 가지 기준으로 능력을 평준화시켰다. 본인의 능력치에 따라 이름표 크기, 모래 주머니, 방울 등이 주어졌다. 김종국은 날개 달린 초대형 이름표, 방울, 모래주머니 3kg를 받고 "그냥 영국 보내기 싫다고 해라"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평준화 최대 수혜자는 지석진이었다. 지석진은 김종국에게 "일대일로 붙자"고 도발하며 큰소리쳤고, 김종국은 일단 겨드랑이로 날개를 사수하며 피했다. 이어 지석진과 이광수가 붙었지만, 다른 멤버들이 지석진을 도우며 이광수가 첫 희생양이 됐다. 유재석 역시 왕코 연합에 당했다.

지석진은 김종국까지 제거했다. 지석진은 환호하며 챔피언 벨트처럼 김종국의 이름표를 허리에 둘렀지만, 방심한 순간 개리, 하하, 송지효가 지석진을 꼼짝 못하게 붙들고 지석진의 이름표를 제거했다. 치열한 싸움 끝에 결국 하하가 제 5대 최강자에 등극, 해외 여행권을 받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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