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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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학교' 박신양표 카리스마 통했다…최고 3.5%

기사입력 2016.02.05 09:5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박신양이 연기스승으로 나선 tvN '배우학교'가 순조로운 첫 발을 내딛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배우학교'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3%, 최고 3.5%를 기록하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이날 '배우학교'에서는 연기선생님 박신양과 연기 학생 7인의 첫만남과 혹독한 신고식이 펼쳐졌다. 배우, 가수, 개그맨 등 각기 다른 직업과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학생 7인 이원종, 장수원, 유병재, 남태현, 이진호, 박두식, 심희섭은 각각 ‘배우학교’에 입학하게 된 계기를 털어놨다.

이후 박신양은 12시간에 걸쳐 제자들의 자기소개를 들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연기력 논란을 속앓이를 했던 남태현에게는 "자신의 생각을 이해하는 것이 배우가 배역을 이해하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며 타인의 생각이 아닌 남태현 본인의 생각을 듣기 위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고, 남태현은 당황한 듯 보였지만 이내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며 연기를 향한 순수한 열정을 내비쳤다.
 
유병재는 연기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답변과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려는 태도로 박신양에게 호된 지적을 받았다. 이후 유병재는 모든 학생들의 발표가 끝난 후 자진해 재발표를 하며 남다른 의지를 불태웠고 박신양은 "몸과 마음이 편해져야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만학도 이원종은 자신을 "똥배우가 됐다"고 매너리즘을 고백했다. 박신양이 이원종의 고민은 '배우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자 이원종은 "배역을 연구하고, 객관적으로 봐주는 사람이 있는 상태에서 연기를 향한 열정을 되찾고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고 박신양 또한 그의 진심에 돕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배우학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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