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2.04 22:3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유오성이 김민정의 짐을 짊어지고 떠났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37회에서는 길소개(유오성 분)가 매월(김민정)의 짐을 짊어지고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소개는 보부청 도접장 천봉삼(장혁)의 처결에 따라 양잿물을 마시고 죽음으로 죗값을 치르게 됐다.
선돌이(정태우)는 길소개에게 "천가객주 안주인을 죽인 건 당신 혼자 한 짓인가? 아니면 배후에 공모자가 또 있는가?"라고 캐물었다. 길소개는 진실이 밝혀질까 두려움에 떠는 매월을 쳐다보고는 "내가 했다. 나 혼자 유수 엄마를 죽였어. 살모사를 풀어놓은 게 나다"라고 거짓자백을 했다.
천봉삼은 그 이유를 물었다. 길소개는 "그 여자가 죽어야 네 놈이 무너질 것 같아서. 네 놈을 물어뜯기 위해 내가 한 짓이다"라고 소리치고 스스로 양잿물을 마셨다. 길소개는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매월은 자신의 죄를 뒤집어쓴 길소개를 품에 안고 눈물을 흘렸다. 결국 길소개는 매월이 애원했던 대로 그녀의 짐을 짊어진 채 눈을 감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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