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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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4시즌 만에 개인 통산 100승

기사입력 2016.02.04 21:24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의 위성우(45) 감독이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8-42로 크게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시즌 23승4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위성우 감독은 2012-2013시즌 처음으로 우리은행 감독을 맡은 이후 개인 통산 100승을 채웠다.

위 감독의 100승은 여자프로농구 사령탑 중 통산 승리 부문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199승), 정덕화 전 삼성생명/KB스타즈 감독(171승), 박명수 전 우리은행 감독(138승) 다음이다. 현직 여자프로농구 감독 중에선 최다승이며, 위 감독의 경우 단 네 시즌 만에 100승을 이루면서 앞으로 단기간 내에 앞 순위 지도자들의 승수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위 감독은 역대 승수 1위인 임달식 전 감독과 신한은행에서 코치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신한은행 코치직을 놓고 2012년 우리은행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위 감독은 우리은행을 단숨에 우승팀으로 만들어 놓았다. 위 감독의 감독 통산 전적은 100승 32패로, 승률이 무려 7할이 넘는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정규리그 4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위 감독은 이날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100승 소감을 묻자 "좋은 팀에 있다 보니 이런 기록이 나온 것 같다. 잘 따라와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kyong@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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