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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폭풍질주! 락스, 아프리카 꺾고 6연승

기사입력 2016.02.04 19:31 / 기사수정 2016.02.04 19:32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경기 초반의 위기도 S등급 팀을 막을 수 없었다. 락스 타이거즈가 또다시 승리를 거두며 6연승을 기록했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4주 2일차 1경기에서 락스 타이거즈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2대 1로 꺾고 시즌 6승을 기록했다.

아프리카는 1세트 경기를 정말 아쉽게 놓쳤다. 경기 초반 난전 구도에서 무려 7킬을 얻어내며 3킬을 얻어낸 락스를 기세에서 완전히 눌렀다. 경기 중반까지만 해도 아프리카의 경기력은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과욕이 화를 불렀다. 유리한 상황에서 '상윤' 권상윤의 루시안이 오버플레이를 하다 킬을 내준 이후로 상황은 바뀌었고, '스멥' 송경호가 초반 부진을 딛고 활약하기 시작했다. 반면 역전을 당한 아프리카는 계속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바론을 두 차례 내 줬고, 결국 1세트는 락스가 승리했다.

아프리카는 2세트 초반 선취점을 내 줬지만 바텀 라인에서 '익수' 전익수의 나르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며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피넛' 윤왕호의 그레이브즈가 나르를 잡고, 미드에서도 '쿠로' 이서행이 상대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바꿨다. 

'쿠로' 이서행의 코르키가 오버 플레이를 했지만 락스는 이후 교전을 난전 구도로 이끌어가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하지만 아프리카는 '익수' 전익수가 교전마다 메가나르로 변신해 활약했다. '상윤' 권상윤의 칼리스타도 교전마다 대 활약을 했다. 아프리카는 '미키' 손영민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활용해 스플릿 푸시로 상대 빈틈을 만든 뒤 바론 사냥후 바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선취점은 빠르게 나왔다. 락스 '프레이' 김종인이 레드 버프를 스틸한 상대에게 2킬을 얻어낸 것. 그나마 아프리카는 '스멥' 송경호의 퀸을 잡은 것이 위안이었다. 하지만 락스는 탑 라인에서 다시 킬을 내며 상대 추격 의지를 끊었다. 아프리카는 다시 전열을 정비해 추격을 개시했지만, 추가로 3킬을 내주며 경기 격차는 더욱 커졌다.

경기 중반 아프리카가 합류전 구도를 만들며 교전에서 승리, 추격을 개시했다. 이후 큰 교전은 없었지만 아프리카는 락스 선수들을 하나씩 끊어주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러나 락스는 드래곤 4중첩을 만들며 상대를 압박했다. 상대의 마음을 급하게 한 락스는 바론까지 가져가며 교전을 개시했고, 4킬을 따내며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락스는 상대 본진 타워를 하나씩 파괴했다. 아프리카는 저항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락스는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6연승에 성공했다. 힘든 경기였지만 락스는 이를 극복하고 무패 기록을 이어갔고, 아프리카는 또다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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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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