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장사의 神-객주 2015' 장혁과 정태우가 심상찮은 분위기 속 의리의 '남남(男男) 포옹'을 한다.
장혁과 정태우는 KBS 수목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 각각 밑바닥 보부상부터 조선 최고 거상으로 성공하는 천봉삼 역과 '송파마방' 객주인 천봉삼의 오른팔이자 결의형제인 선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지난 36회분에서 정태우는 장혁을 대신해 유오성에게 한채아가 살해된 배경에 김민정이 있는 게 맞냐며 날카롭게 질문한 후, 멱살까지 잡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집중시켰다.
정태우는 4일 방송되는 37회분에서 갑자기 장혁을 와락하며 끌어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 전망이다. 극중 홀로 서있던 장혁에게 다가간 정태우가 감정에 북받친 듯 장혁을 강하게 포옹하는 장면. 정태우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장혁을 주시하더니 "날이 추우니까 남자 품도 쓸만하다"라며 멋쩍게 변명을 하고 장혁은 큰 소리로 웃으면서도 갑작스러운 정태우의 행동을 이상해한다. 서로를 위해 목숨마저 내놓을 수 있는, 의리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의 '남남 커플 포옹'에 과연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제작사 측은 "장혁과 정태우는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도 돈독한 형동생으로 서로를 배려,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그동안 장혁의 오른팔로 장혁을 위해 목숨을 내던질 정도로 의리가 넘치는 정태우의 심경에 어떤 변화가 생긴 건지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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