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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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氣' 받고 우승한 두산, 올해는 '푸른氣' 받았다 [Hello! 시드니]

기사입력 2016.02.03 17:03 / 기사수정 2016.02.03 17:0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시드니(호주),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올 시즌도 우승 정기를 받았다.

김승영 사장과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는 3일(이하 한국시각) 휴식일을 맞아 호주 시드니의 블루 마운틴에 올랐다.

현재 두산은 호주 시드니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했지만 올시즌은 일본 프로야구팀 니혼햄 파이터즈에 밀려 부득이하게 호주에 스프링캠프를 차리게 됐다.

비록 스프링캠프지는 바뀌었지만 우승을 향한 '정기 받기'는 계속됐다. 지난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했을 당시에는 휴식일에 짬을 내 인근 명소인 세도나를 찾았다. 세도나는 정열적인 붉은색 사암으로 유명한 곳이고, 풍수지리학적으로 강한 에너지를 내뿜는 것으로 알려져있어 두산 뿐만 아니라 애리조나를 방문하는 다른 구단 관계자들도 꼭 한번씩 찾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감격적인 성과를 얻은 두산은 세도나의 기억을 떠올리며 올해 블루 마운틴에 올랐다.

블루 마운틴에서 아름다운 정경을 내려다 본 두산 코칭스태프는 "지난해에는 붉은색으로 기운을 받았다면 올시즌은 '블루(Blue)' 파란색의 기운을 받은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새 시즌을 맞이했다.

bellstop@xportsnews.com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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