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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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천호진에 등돌렸다 "왕 싫으시면 그만둬"

기사입력 2016.02.02 22:48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천호진에게 등을 돌렸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6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이성계(천호진)에게 반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성계는 "목숨으로 죗값을 대신해라. 죽어"라며 말했고, 이방원은 칼을 들었다. 결국 이성계는 "난 분명 포은을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그 명은 어기고 죽으라는 명만 따르려는 이유가 무엇이냐. 죽어도 곧 죽어도 내 놈이 옳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겠지"라며 화를 냈다.

이성계는 "아비는 틀렸다. 내가 옳다. 그래서 내 판단대로 모든 것을 했다. 안변책에 몰래 도장을 찍었다 해도, 포은을 죽였다고 해도.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그 성정"이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그러나 이방원은 "아버지 성정이 싫습니다. 무엇이 그리 복잡하십니까. 무엇이 옳은 것이었습니까. 모두 처형당하게 해야 했습니까"라며 반발했고, 이성계는 "그나마 우리에게 남아있던 백성들의 존경심과 민심이 다 사라지게 됐어. 그 나라의 왕. 나는 안 한다"라며 못 박았다.

결국 이방원은 "비난 받는 것이 두려우시고 더러운 물에 손을 담그는 것이 그렇게 싫으시면 그만두시라고요"라며 등을 돌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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