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TSG 1899 호펜하임의 김진수(24)가 풀타임 출장을 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호펜하임은 1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뮌헨은 전반 초반부터 호펜하임을 압박하며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방에 투입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정점으로 더글라스 코스타와 아르엔 로벤이 유기적으로 움직였다.
뮌헨은 전반전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호펜하임의 수비에 막혀 번번히 선취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흐름을 뺏길 수 있던 상황에서 뮌헨의 레반도프스키는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구해냈다.
코스타는 전반 32분 코스타가 호펜하임의 우측 수비를 무너뜨리며 기회를 만들었고 로반도프스키에게 어시스트를 연결했다. 결국 로반도프스키는 기선제압을 알리는 선제득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올린 뮌헨은 결국 후반 19분 필립 람의 어시스트에 이은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2-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김진수는 이날 경기서 후반 3분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기도 했지만 뮌헨의 로벤을 전담마크하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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