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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꽃청춘’ 포스톤즈, 태풍도 문제없는 긍정 4인방

기사입력 2016.01.30 06:5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긍정 가득 포스톤즈에게는 태풍도 문제되지 않았다.

29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에서는 정상훈, 조정석, 정우, 강하늘로 이뤄진 포스톤즈가 아이슬란드 거대 빙하를 즐기는 이야기가 담겼다.

포스톤즈는 천년의 빙하라는 요쿨살롱을 찾았다. 멤버들은 빙하를 보고 반가워하며 어린 아이들처럼 해맑게 웃었다. 얼음을 얼음으로 깨고, 각종 방법을 동원한 뒤 빙하를 맛봤지만 흔한 얼음 맛에 웃음을 짓기도 했다.

포스톤즈는 얼음 동굴에 향하며 외국인 가이드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호기롭게 영어로 말을 걸었지만 이내 어쩔 줄 몰라하며 “말을 걸지 않아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다. 이어 얼음 동굴은 그야말로 감탄의 연속이었다. 6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얼음의 모습에 모두 눈을 떼지 못했다.

포스톤즈 멤버들은 춥고 배고플 법한 때에도 돈을 아끼기 위해 빵은 사먹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벼룩시장에서 옷과 신발을 해결하는 등 알뜰한 모습을 보였다. 포스톤즈의 여유있는 모습에 제작진도 “실수한 것 같다”고 두 손, 두 발을 들었다. 포스톤즈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아카펠라를 맞추며 흥이 나는 모습을 보였고 정상훈의 옷에 “스님 같다”며 꺄르르 웃었다.

이들은 노래를 부르느라 길을 잃어버린 순간에도 “조금만 돌아갈게요”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긍정의 포스톤즈에게는 행운도 따랐다. 이들은 이틀 연속으로 오로라를 보게 되는 행운을 맞이했다. 달빛과 함께 초록빛 오로라, 그리고 별똥별까지 하늘에서는 포스톤즈를 위해 아름다운 선물이 준비됐다.


포스톤즈는 바닥에 누워 꿈에 대해 서로의 이야기를 했다. ‘무병장수’를 꿈으로 꼽은 강하늘은 “이런 모습을 계속 보며 살면 좋을 것 같다”고 간결하면서도 진지한 꿈을 말했다. 이어 정상훈은 “연기를 정말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미 이룬 것 아니냐는 친구들의 말에 그는 “평생 꿈이 아닌가. 끝이 없는 공부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행복에 대해 말하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설명했다.

단역부터 힘든 일을 겪으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온 이들이기의 그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빛났고, 이들이 느낀 바를 토대로 나온 긍정의 에너지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순간이었다.

진지한 모습도 잠시, 포스톤즈는 다시 긍정과 명랑함을 무장했다. 현지에는 최대의 폭설과 강풍이 오게 돼 최악의 경우 비행기를 탈 수 없게 됐다. 포스톤즈는 걱정했지만 이내 제작진이 선물로 준 짬뽕라면으로 시름을 잊었다. 정우는 전문적인 스냅으로 라면을 요리했고 멤버들은 밥까지 먹으며 완벽한 먹방을 보였다.

또한 체크아웃을 앞두고도 마음 편안히 잠을 자며 막내 강하늘이 모든 멤버들을 깨우는 등 긍정과 여유를 한껏 보였다. 막내 강하늘은 스스로가 “리액션 담당이다”고 말했듯 형들의 “하늘아~”라는 말에 자동 대답 모드를 장착하고 상황극에도 불평 없이 완벽한 리액션을 펼쳤다.

이처럼 포스톤즈 네명의 멤버들은 태풍과 폭설에도 마치 오로라의 빛과 빙하처럼 순수하고 맑은 긍정의 힘으로 보는 이들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줬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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