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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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프리뷰] 노련한 신한은행, 패기의 KB스타즈 격돌

기사입력 2016.01.29 13:35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스타즈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신한은행(11승13패)은 현재 3위, KB스타즈(10승14패)는 5위다. 두 팀의 상대전적에서는 신한은행이 3승1패로 앞서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12일 정인교 감독이 자진사퇴하고 현재 전형수 감독대행이 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달부터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신한은행은 최근 경기에서 이름값을 되찾으며 살아나는 모양새다. 신한은행은 하은주, 김단비, 신정자 등 스타급 선수들이 많지만 지난 라운드에서는 미스터리에 가까울 정도의 졸전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구성원이 좋기 때문에 분위기만 살아난다면 얼마든지 상위팀도 위협할 수 있는 팀이다. 일례로 지난 경기에선 선두 우리은행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KB스타즈는 기복 있는 플레이가 단점이다. 한 번 분위기를 타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살아나지만, 젊은 선수들의 플레이가 꼬이기 시작하면 좀체 되살려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동안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의 높이와 노련함에 막혀 쩔쩔 매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KB스타즈 데리카 햄비가 28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득점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했다. 햄비가 안정감 있게 포스트에서 버티면서 외곽포가 함께 터져줘야 KB스타즈엔 승산이 있다.
  

◆우리은행-KB 올 시즌 맞대결 전적 
  
1라운드 KB스타즈 68-69 신한은행 (11월1일) 
2라운드 신한은행 74-71 KB스타즈 (11월21일) 
3라운드 신한은행 60-52 KB스타즈 (12월10일) 
4라운드 KB스타즈 59-57 신한은행 (1월1일)
 
kyong@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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