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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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플라이' 송용준, "미드 선수 기량 모두 비슷하다"

기사입력 2016.01.28 21:28 / 기사수정 2016.01.28 21:28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올해 kt에 합류한 '플라이' 송용준이 올해 목표와 팀에 대해 이야기 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3주 2일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삼성 갤럭시를 격파했다.

아래는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플라이' 송용준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팀은 2대 0으로 승리했지만, 내 경기력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어떤 부분에서 마음에 안들었는지.

어제부터 게임도 잘 안되고 미니언도 안 잡혔다. 그러다 보니 ‘스코어’ (고)동빈이 형에게 한 소리를 듣기도 했다.

기세가 좋았던 삼성인데 이렇게 쉽게 이길 줄 알았나?

연습 경기부터 잘 풀려서 이길 거 같았다. 하지만 내가 잘 안되서 확신이 잘 안섰다.

평소에 MVP 욕심을 많이 냈는데.


다음 e엠파이어전에서 받아보려고 한다. 그날 승리를 예감하고 있다(웃음).

부스에서 노래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다. 스멥 송경호가 노래를 부른 거로 먼저 화제가 됐는데.

멘탈이 나가서 다섯 시간 동안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 이건 내가 원조다. 숙소 분위기는 (고)동빈이 형이 아이같고 (노)동현이 형은 장난치기 좋다. (김)찬호는 조용조용 하면서 맛있는 걸 잘 사주고, (하)승찬이 형은 원래 성격은 불 같았는데 요즘에는 착해졌다고 들었다. 하지만 난 모르겠다. (이)동근이는 너무 조용하다. 말을 붙이기가 힘들다. 내가 성격이 제일 좋다.

kt가 스프링 시즌에서 성적이 안 좋았는데 올해는 괜찮다. 이유가 있다면.

다들 잘 한다. 모든 포지션에서 다 잘하다 보니 성적이 잘 나오는 거 같다. 정글과 서포터가 의사 소통이 잘 되서 이긴 거 같다. 

팀에서 본인의 역할은?

CS 먹는 기계와 갱킹이 오면 죽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럭스가 괜찮았는데 기회가 안 됐다. 

한국에 돌아와보니 어떻던가.

중국에서 정말 부정적으로 살았다. '미스틱' 진성준 선수와 한탄하며 살았다. 하지만 kt에 들어오고 나서 살맛이 난다. 사람이 약간 밝아진 거 같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목표치가 있다면.

우승이다. 선수라면 당연하다 생각한다. 매일 자기 전에 정신차리자고 되뇌인다.

경쟁자가 있다면.

미드는 전부 비슷하다. 다들 잘 한다. '페이커' 이상혁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럭스를 말고 가장 좋아하는 챔피언이 있다면.

럭스만 잘 하는 거 같다. 그리고 (김)찬호한테 탑 람머스를 시켜보고 싶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역시 통신사는 kt다. 그리고 SNS에서 단장님이 응원글을 올려주신다. 그걸 보며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응원해주시시는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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