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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프리뷰] '연패탈출' 삼성, '6강행 간절함' KT...승자는?

기사입력 2016.01.28 11:18 / 기사수정 2016.01.28 11:18

이은경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은경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부산 KT를 만난다.
 
삼성은 현재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팀이지만 목표로 했던 중상위권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진 못하고 있다. KT는 7위로, 6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에 아직 실낱 같은 희망을 걸고 있다. 그러나 6위 원주 동부와 5경기 차로 벌어져 있어 쉽지는 않다.
 
삼성과 KT는 올 시즌 상대전적 2승2패로 팽팽하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만 보면 삼성이 앞선다. 지난 시즌 모비스 우승 주역이던 문태영-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있고, 베테랑 가드 주희정이 있다. 반면 KT는 득점에서 조성민이 힘겹게 팀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러나 KT는 매우 끈끈한 팀이다. 득점에서 강력하게 휘몰아치며 상대를 제압하진 않더라도 수비에서 끈적끈적하게 상대를 괴롭힌다. 이재도부터 외국인선수까지 전 선수의 스피드가 좋은 것도 장점이다.
 
삼성과 KT는 1~3라운드 대결에선 늘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4라운드 결과는 좀 달랐다. KT가 91-61로 압승을 거뒀다. 당시 경기는 외국인선수 싸움에서 KT가 삼성을 압도했다. KT의 마커스 블레이클리-코트니 심스가 44점을 합작한 반면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11점에 그쳤다. 또 다른 외국인선수 에릭 와이즈는 무득점이었다. 에릭 와이즈는 가장 최근 경기였던 지난 24일 오리온전에서도 8득점에 그쳤다.
 
삼성은 최근 3연패로 연패에 빠져 있다. KT 역시 연승을 하면서 플레이오프 희망을 키우다가 지난 경기에서 패하며 상승세가 꺾인 상태다. 어느 팀이 먼저 분위기를 재정비하느냐가 승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삼성-KT 맞대결 주요 데이터 
  
▲상대전적 – 2승2패 동률 1R 76-74 삼성 승, 2R 67-65 KT 승, 3R 88-83 삼성 승, 4R 91-61 KT 승
▲삼성, 올 시즌 KT전 평균 72.5득점, 78.8실점 
▲삼성 최근 10경기 5승5패/ 3패 중 
▲KT 최근 10경기 5승5패 / 1패 중 
▲삼성 시즌 전적 24승20패 / 경기당 평균 78.0득점 / 79.8실점 
▲KT 시즌 전적 18승26패 / 경기당 평균 77.9득점 / 79.6실점


kyong@xportsnews.com /사진=KBL제공

이은경 기자 ky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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