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허윤영 기자] 인피니트 호야가 홀로 부산행 KTX에 몸을 실었다.
28일 방송 예정인 MBC에브리원 '쇼타임 인피니트'에서는 멤버들 각자 본인이 생각하는 힐링 여행을 떠난다. 성규는 놀이공원으로 향했고, 엘은 사진을 찍기 위한 겨울바다, 동우는 캠핑장 등의 장소로 찾아간 반면 호야가 택한 곳은 추억이 담겨 있는 고향 부산이었다.
가족과 친구들이 대부분 부산을 떠나는 바람에 한동안 부산에 올 일이 없었다는 호야는 부산을 찾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KTX 안에서는 "기차를 많이 탔지만 이렇게 여행으로 타 본 것은 처음"이라며 오디션을 보기 위해 부산, 서울을 오갔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부산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그가 태어난 동네였다. 너무 오래전이라 동네가 많이 변했고 호야는 길을 잃은 듯 헤맸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어머니와의 전화통화로 힌트를 얻은 뒤, 작은 골목으로 찾아들어선 호야는 아직까지 그대로 남아있는 옛날 집을 발견하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그 집은 호야가 가지고 있던 20여 년 전 사진과 똑같은 모습이어서 지켜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호야는 3살배기 시절 동네 곳곳에서 찍었던 사진들과 같은 포즈로,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에 잠겼다. 또한 호야는 귀염둥이 이호원이었던 아기 시절을 지나, 지금 인피니트 호야의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는 학창 시절의 모습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전, 친구들과 길거리에서 댄스 공연을 펼치던 바로 그 자리를 찾아 당시의 열정적이던 댄스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인피티트 호야의 힐링 여행기는 28일 오후 6시 방송되는 '쇼타임 인피니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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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영 기자 yyou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