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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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드라큘라 매력? 사랑 갈구하는 남자"

기사입력 2016.01.26 16:2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김준수가 드라큘라 캐릭터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김준수는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드라큘라’ 프레스콜에서 드라큘라만의 매력에 대해 "드라큘라는 전세계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인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준수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떠올리는 드라큘라에 이미지는 피를 갈구하는 괴물이다. 섬뜩하고 무서운 존재인데 이 뮤지컬에서 그려지는 드라큘라는 다르다. 초반에는 섬뜩하고 괴물같은 할아버지다. 그러나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다. 외모는 그렇지만 누구보다도, 어떤 남자보다도 일반적인 사람, 사랑을 갈구하는 남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400년이란 시간 동안 한 여자만 그리워하며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그만큼 우리가 아는 드라큘라의 이미지와 반하는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가장 큰 매력이다.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서 큰 반응을 얻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Bram Stoker)의 동명 소설을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과 함께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200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으며, 2014년 한국 초연에서는 프로듀서 신춘수와 연출 데이빗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 등 '지킬앤하이드'의 스태프가 참여한 바 있다.

23일부터 2월 9일까지 2주 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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