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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스타2 사도-과충전 너프 예정... 빠르면 29일 적용

기사입력 2016.01.23 11:12 / 기사수정 2016.01.23 12:12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최근 스타크래프트2의 오버파워 논쟁을 일으켰던 프로토스의 사도의 밸런스가 너프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스타크래프트2 개발자인 데이비드 킴은 블리자드 배틀넷을 통해 스타크래프트2 토론장에 커뮤니티 피드백 업데이트가 공개됐다. 프로토스의 광자 과충전과 사도, 그리고 저그의 살모사와 포자 촉수의 수치가 수정되며, 빠르면 오는 28일(한국 시각 29일)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최근 한국 프로게이머와 커뮤니티에서 프로토스의 밸런스에 대한 이야기가 회제가 되었고, 이에 블리자드는 밸런스 조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도를 이용한 전력으로 야기되는 문제가 한국에서 엄청난 이슈를 불러일으켰고, 개발팀은 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알렸다.

가장 이슈가 된 사도는 공격력이 일반 10, 경장갑 추가 피해 13에서 일반 10, 경장갑 추가 피해 12로 수치가 조정된다. 이 조정으로 사도 전략의 희생양이었던 테란의 일꾼과 해병이 사도의 공격 두 번이 아닌 세 번에 잡히게 되어 이 전략에 더 내성이 생긴다. 또한 광자 과충전은 마나 25에서 50으로, 지속시간이 15초에서 20초로, 1.25초당 1번 공격에서 1초당 1번 공격으로 조정된다. 한편 살모사의 기생 폭탄은 90에서 60으로, 포자 촉수는 일반 10, 생체 추가 피해 15에서 일반 15, 생체 추가 5로 수치가 조정되었다.

최근 사도의 경장갑 추가 피해와 더불어 광자 과충전을 통한 수비로 각종 대회에서 테란 대 프로토스 경기에서 프로토스가 다수 승리하며 밸런스 논쟁이 일어났고, 선수들 또한 대회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번 밸런스 패치로 자유의 날개 5병영 사신이나 4 차원 관문, 군단의 심장 화염 기갑병 드랍 처럼 대회 초반 밸런스 문제를 일으켰던 사도 역시 어느정도 힘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살모사와 포자 촉수가 대규모 공중전을 심하게 억제한다는 이유로 이번 저그 밸런스 조정도 진행되었고 또다른 이슈였던 공성 전차가 공성 모드로 의료선에 탑재되는 기능은 바로 수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vallen@xport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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