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손흥민이 주전 자리를 위해 계속 싸워주길 바란다."
손흥민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레스터시티와의 FA컵 3라운드 재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전에 결승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후반 나세르 샤들리의 추가골을 도우면서 팀의 FA컵 4라운드 진출을 견인했다.
사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경기에서 뛰는 시간보다 벤치에 앉아 대기하는 시간이 더 길어지며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이번 활약은 팀내 입지에도 중요한 부분이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레스터시티전에서 손흥민의 활약(득점)은 다른 사람보다 손흥민 본인에게 중요한 것이었다"면서 "우리 팀은 손흥민이 계속 주전 자리를 위해 싸워주길 바라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추가 공격수 영입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서는 "공격수 한명을 더 영입한다고 해서 우승 가능성이 커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으면서 "우리 팀에는 이미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고, 올 시즌을 시작할 때 선수단 구성이 만족스러웠다. 지금 상황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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