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슈퍼주니어 강인이 30대 남성들에게 반려견을 키우는 것을 추천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채널A '개밥 주는 남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병진, 현주엽, 강인, 최윤아PD가 참석했다.
이날 강인은 반려견 '춘향이'와 지내면서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설명했다. 강인은 "춘향이를 키우면서 집안에 하얀색 소재 이불이나 옷은 거의 없어졌다"면서 "털이 엄청나게 많이 빠진다. 탈모가 있는 줄 알았다"고 웃었다.
그러나 이내 "털이 너무 많이 빠져 처음에는 걱정이고 고민이었는데, 이제는 털이 빠진 것조차 사랑스럽더라"면서 춘향이를 향한 애정을 밝혔다. 그는 "잘 때 애인인 것처럼 붙어서 잔다. 내가 없으면 잠을 안 잘 정도"라고 "해외 공연을 다녀도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강인은 "내가 춘향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춘향이 집에 얹혀사는 느낌'이라며 "함께하길 잘했다는생각이 든다. 30대 미혼 남자분들께 반려견과 함께할 것을 추천한다"고 힘줘말했다.
한편 '개밥 주는 남자'는 각기 다른 생활패턴을 가진 연예인들이 반려동물을 만나 가족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주병진과 웰시코기 삼둥이, 현주엽과 비숑프리제, 강인과 프렌치불독 춘향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권태완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