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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들보' 임창민이 말하는 책임감

기사입력 2016.01.22 13:4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투수조 고참으로서 해야할 일 많아졌다."

NC 다이노스의 마운드가 젊어졌다. 마무리 직책과 함께 고참이라는 책임감까지, 임창민(30)의 2016시즌은 누구보다 바빠졌다.

작년 임창민은 마무리로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의 정규시즌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61경기에 출장해 64이닝 1승 5패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임창용(33세이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세이브를 기록했고, 오프시즌 국가 대항전인 '프리미어 12'에서도 활약했다.

짜릿한 한 해를 보냈지만 임창민은 아직 멀었다고 얘기를 한다. 그는 "힘들었지만 행복했다"며 "그러나 아직 멀었다. 3~4년은 꾸준하게 활약해야 한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서 임창민은 "빨리 운동을 하고 싶었다"며 "오프시즌 생각보다 여러 곳에서 불러줬다. 프리미어 12에서 대단한 선수들과 함께 했다. 눈도 많이 높아졌다"고 웃음을 보였다.

올 시즌 NC는 베테랑 투수 손민한과 이혜천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팀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선수들의 공백을 메워야 하며 투수조 고참이 된 임창민의 역할을 더욱 커졌다.

그는 "해야할 일이 많아졌고 책임감도 늘었다"며 "투수조 관리에 있어서 감성적으로 일을 진행하지는 않는다. 팀의 이익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임창민은 "작년 손민한 선배가 계실 때는 선수단에 많은 것들을 결정해주셨고, 나는 뒤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할 일이 많아졌다. 성적이 좋은 선수들이 여유가 있다. 팀에 많은 것을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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