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21 14:48 / 기사수정 2016.01.21 14:4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윤석화가 40주년 기념 공연 '마스터 클래스' 무대에 오르는 소감을 밝혔다.
윤석화는 2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진행된 윤석화 연극 40주년 기념공연 ‘마스터 클래스’ 제작발표회에서 "40년 동안 걸어오다 보니 '난 무엇을 위해 연극을 했나', '지금 난 어디에 있는가'라는 생각이 많이 떠오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윤석화는 "우리 사회가 오래 한 것에 대한 존중이나 그 역사를 기록하는 문화보다는 상당히 빠른 유행을 타고 있는 사회라 얼마나 더 무대에 설 수 있을까라는 자괴감 같은 쓸쓸함도 없지 않아 있다. 여러분 앞에서 연극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무한히 감사드린다"고 털어놓았다.
지난해 임영웅 연출의 60주년 헌정공연 ‘먼 그대’ 무대에 윤석화가 배우로 오른 데에 이어 이번에는 임영웅 연출이 ‘마스터 클래스’를 연출한다. 前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예술단장인 마에스트로 구자범이 음악감독과 반주자 역을 맡았다.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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