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각자 위기에 빠진 SK와 동부가 만난다. 새 외국인 선수 드웨인 미첼(32,SK)도 첫 선을 보인다.
서울 SK 나이츠와 원주 동부 프로미는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5-16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다 최근 암초를 만났다. SK로서는 예기치 못했던 드워릭 스펜서의 부상에 신음했다. 스펜서는 지난 17일 KCC전에서 왼쪽 인대 파열 부상을 입었고,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다.
올해 SK는 시즌 초반부터 부상 악재에 흔들렸다. 김선형의 징계 외에도 데이비드 사이먼, 김민수, 박승리에 스펜서까지 중심이 되어줘야 할 선수들이 연달아 빠지면서 풀 전력을 가동할 기회도 없었다.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하위권으로 처진 SK는 여전히 반등의 기미가 없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은 사실상 물거품이 되어간다. SK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 최근 3연패에 빠져있다.
SK는 대체 외인을 영입했다. 개인기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 '스윙맨' 드웨인 미첼을 영입했고, 21일 동부전이 데뷔전이다.
답답하긴 동부도 마찬가지다. 아차 하는 사이 팀 순위가 6위까지 미끄러졌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 최근 3연패로 성적이 떨어졌다. 윤호영과 김주성의 공백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
다만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4승 무패로 동부가 월등히 앞서있다. 높이를 앞세운 리바운드 싸움에서 동부가 우위를 점했지만, SK와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4라운드 경기 이후 한 달이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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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