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황신혜가 딸 이진이와 영화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 재연에 도전한다.
21일 방송되는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황신혜가 이진이와 도자기 공방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황신혜는 물레 앞에 앉자마자 이진이에게 "너 사랑과 영혼이란 영화 아니?"라고 물었다.
영화를 모른다는 딸에게 "여자가 도자기를 빚고, 남자가 뒤에서"라고 말하던 황신혜는 급기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딸 진이를 백허그하며 행동으로 설명을 시도했다.
'사랑과 영혼'의 로맨틱한 명장면을 재연하려던 황신혜는 이진이를 끌어안던 순간 인상을 찌푸리며 "너 머리 안 감았니, 냄새나!"라는 한 마디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종료시켰다.
그러나 재연을 끝내지 못한 황신혜는 홀로 '사랑과 영혼' 따라잡기를 이어갔다. 스스로 큐사인을 외치곤 그윽한 시선처리와 부끄러운 듯 수줍은 표정까지 완벽하게 여주인공인 데미무어에 빙의한 메소드 연기를 펼쳤다.
신혜무어(?)로 심하게 몰입한 엄마 황신혜의 연기를 지켜보던 이진이는 "오우 느끼해, 오 마이 갓"을 연발하며 박장대소했다.
황신혜가 데미무어로 빙의한 '新사랑과 영혼'은 21일 오후 11시 '엄마가 뭐길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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