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여순정(Lu Chun Ting) 기자]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대만서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했다.
18일 대만 ET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홍기는 지난 17일 첫 개인 콘서트 성료 후, 18일 대만 타오위엔 국제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길에 올랐다.
그런데 이날 이홍기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공항 경비원들로 부터 '새치기' 지적을 당한 것. 보도에 따르면 공항 경비원들은 이홍기를 향해 "왜 줄을 서지 않느냐?"고 큰 소리를 질렀고, 이홍기는 순식간에 개념 없는 한류스타가 될 뻔 했다.
사연은 이랬다. 이날 100명을 넘는 팬들이 공항에 운집해 이홍기를 오매불망 기다렸고, 이홍기의 등장에 팬들을 그를 향해 뛰어 갔다. 인파에 이홍기는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줄 앞까지 밀려서 의도하지 않은 '새치기 논란'이 불거진 셈이다.
이날 사고에 대해 콘서트 주최 측은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공식 입장까지 발표했다. 주최 측은 "출국한 인파에 몰려든 팬들에 혼란한 상황이 불거졌다"고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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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