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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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조재현·서영주, '에쿠우스'로 4년만의 재회

기사입력 2016.01.18 10:06 / 기사수정 2016.01.18 10:0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조재현과 서영주가 영화 뿐아니라 연극에서 재회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조재현과 서영주는 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연기력을 폭발시킨 바 있다. 이어 연극 '에쿠우스'에서 여섯 마리 말의 눈을 찔러 정신병원에 입원한 17세 소년 알런과 그 소년을 치료하고 관찰하는 과정에서 그의 자유분방한 내면세계에 빠져드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로 다시 만나고 있다. 

피터쉐퍼의 연극 '에쿠우스'의 주인공 알런과 극중 나이가 동일한 서영주 (만 17세)는 2015년 9월 최연소 알런으로 성공적인 연극무대 데뷔를 치뤘다. 이 후 극장을 옮겨 40주년 기념 공연을 이어가는 '에쿠우스'에서 ‘소년은 왜 말의 눈을 찔렀을까’라는 의문을 파고드는 정신과 의사 다이사트와 미스터리한 소년 알런으로 영화가 아닌 연극무대에서 조재현과 4년 만에 재회하여 더욱 의미 있는 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

서영주는 “'뫼비우스' 촬영 때 소화하기 어려운 역할을 하면서 조재현 선배님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번 무대에서 선배님이 의사로서 알런을 치료하시지만 다이사트는 알런에게 의사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함께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감사하다”고 조재현과의 연기재회에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두 배우의 연기를 영화가 아닌 연극무대에서 만나게 되는 만큼 생생한 열기와 팽팽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초연40주년 기념 공연을 올린 '에쿠우스'는 극단 실험극장과 ㈜수현재컴퍼니의 공동제작으로 오는 2월 7일까지 서울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스틸컷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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