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가수 신혜성이 남다른 팬 사랑을 보여줬다.
신혜성은 17일 SBS '인기가요'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커피와 차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28일 네이버 V앱을 통해 프로 볼링선수들과 볼링 대결을 펼쳤던 신혜성은 경기의 승패와 상관없이 컴백 첫 방송에 응원을 와 주는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신혜성은 17일 '인기가요' 현장에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평소 특이한 글씨체로 유명한 신혜성은 자신이 직접 메뉴판을 작성했다. 메뉴판에는 새 앨범 'delight'의 수록곡 제목을 이용해 '로코드라마 아메리카코', '끝이야 자몽차', '예뻐 유자차' 등으로 재치를 발휘했다. 또 '갑자기 핫초코 땡겨'의 줄임말인 '갑핫땡'이라는 신조어를 창시해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신혜성은 메뉴판에 "따뜻하게 쭈우욱 원샷! 다음에 내가 볼링 이기면 너희가 쏴! 공약 완료!"라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12일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delight’을 발매한 신혜성은 오는 2월 20일부터 3월13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데뷔 이후 첫 장기 콘서트 '2016 SHIN HYE SUNG CONCERT 'WEEKLY DELIGHT''을 개최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라이브웍스컴퍼니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