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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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이준기 '보보경심:려', 첫 대본 리딩 현장 '열정 가득'

기사입력 2016.01.18 09:01 / 기사수정 2016.01.18 09:0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보보경심 : 려'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포착됐다.

18일 '보보경심 : 려' 측은 대본리딩 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주인공 이준기, 아이유를 비롯해 강하늘, 김산호, 홍종현, 윤선우, 백현, 남주혁, 지수와 강한나, 김선균, 박지영, 우희진, 박시은, 진기주 등 주요 배역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김규태 감독은 "다른 형식의 판타지 사극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하겠다"고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또 "배우 분들은 현장에서 함께 많이 놀았으면 좋겠다"고 배우들 사이의 동료애를 강조해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개늑대'라는 별명을 가진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 왕소 역을 맡은 주인공 이준기는 "젊은 배우들이 많아 에너지가 넘칠 것 같고 선배들과도 함께 하게 돼 많은걸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신구의 조화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번에 새로운 역할, 제가 항상 사극하면서 항상 정말 하고 싶었던 왕 역할을 하게 돼서 정말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다"며 에너지를 모두 쏟을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이준기는 대사 하나하나에 감정을 실어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고려시대로 영혼이 수직낙하한 신 현대 21세기 억척녀 해수 역으로 분한 아이유는 "열심히 하는 해수, 독한 해수, 착한 해수 되겠다"며 패기 넘치는 각오를 밝힌 후 제스처와 시선처리까지 실제같은 연기로 대본리딩의 몰입도를 더했다.


똘끼 다분한 천재 최지몽 역을 맡은 김성균은 극중 상황마다 변조되는 대사처리로 폭소를 유발하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또 "제가 왜 황자가 안 됐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공개된 스틸 속에는 '시크릿 넘버'를 손으로 표시한 남자 배우들의 모습이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들은 '보보경심 : 려'의 황자들로, 자신의 고유넘버를 손으로 표시하며 비주얼을 뽐냈다.

'보보경심 : 려' 측은 "이준기, 아이유를 포함한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배역에 빠져들어 상상이상으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면서 "사전제작인 만큼 완벽히 준비해 탄탄한 드라마,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테니 '보보경심 : 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00% 사전 제작되는 '보보경심 : 려'는 올해 하반기 방송 편성을 논의 중에 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보보경심 : 려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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