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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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득점왕' 임모빌레, 토리노 복귀전서 골

기사입력 2016.01.17 15:23 / 기사수정 2016.01.17 17: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친정으로 돌아간 '옛 득점왕' 치로 임모빌레(26,토리노)가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임모빌레는 17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림피코 디 토리노에서 열린 2015-16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프로시노네와 경기서 1골을 기록했다. 

이탈리아를 떠나 방황하던 득점왕 임모빌레가 큰 박수를 받으며 토리노로 돌아갔다. 그리고 곧장 골맛을 보며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013-14시즌 토리노에서 22골을 터뜨린 임모빌레는 세리에A 득점왕 타이틀을 얻으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임모빌레는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지 못하고 24경기서 3골에 그쳤다.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인 임모빌레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세비야로 임대 이적했지만 이마저도 성공하지 못했다. 세비야는 전반기 2골에 그친 임모빌레를 임대 해지 결정을 내렸다.

갈 곳 없어진 임모빌레는 친정 토리노의 구애로 2년 만에 친정에 복귀했다. 토리노 팬들은 임모빌레의 귀환에 공항에 마중을 나가 반기며 큰 힘을 불어넣었다.

토리노 복귀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선 임모빌레는 전반 9분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정확하게 성공하며 골맛을 봤다. 비록 페널티킥이었지만 골을 넣은 임모빌레는 90분 풀타임을 뛰며 슈팅을 5차례 시도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줘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했다.

토리노도 돌아온 득점왕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임모빌레의 골로 산뜻하게 출발한 토리노는 4-2 대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어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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