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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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레고 중독남 母 "로봇 하나에 백만 원"

기사입력 2016.01.16 21:4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동상이몽' 레고에 빠진 고3 남학생이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37회에서는 레고에 빠진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등장한 엄마는 "아들이 고3이 되는데 레고에 미쳐서 공부를 안 한다. 레고 하나 만다는데 백만 원 들어갔다. 백만 원짜리 장난감이 말이 되느냐"며 속상해했다.

이에 아들은 "레고는 장난감이 아니다"고 선언하며 등장했다. 직접 구상해서 작품을 만든다고 밝힌 아들은 "모형 전시회에서 제의가 와서 페이도 받았다. 일단 제일 하고 싶은 건 순수예술이다. 제 생각을 레고로 표현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아들의 방은 레고로 정신이 없었다. "시험기간에도 새벽 3-4시까지 레고를 한다"고 밝힌 엄마는 새벽에 레고 때문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자 스트레스를 받았다. 엄마는 "레고가 돈이 진짜 많이 들어간다. 로봇 하나에 백만 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까지 아들이 만든 레고는 90여 종, 총 부품비는 약 육천만 원이 들었다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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