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15 12:01 / 기사수정 2016.01.15 12:0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겸 연극 제작자 김수로가 2016년 상반기 라인업을 공개했다.
15일 김수로 프로젝트에 따르면 첫 번째는 김수로프로젝트 16탄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리는 연극 '헤비메탈걸스'(연출 최원종)이다. 2013년, 2014년 공연예술 창작산실 지원사업 우수작품으로 선정돼 초,재연을 올린 바 있다. 작품이 가진 따뜻한 메시지에 반한 김수로 프로듀서가 적극적으로 프로젝트 영입에 공을 들였다. 3월 15일부터 대학로 쁘띠첼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김수로프로젝트 17탄은 뮤지컬 '친정엄마'(연출 손효원)다. 방송작가 고혜정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지난 해 호평 속에 막을 내린 11탄 연극 '친정엄마'의 뮤지컬 버전이다. 4월 5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김수로프로젝트 5탄 음악극 '유럽블로그'는 실제 유럽여행을 다녀온 배우들의 생생한 체험담이 녹아있는 오감만족 대리 유럽 여행극이다. 6월 18일부터 대학로 DCF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김수로프로젝트 18탄으로 초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곤 투모로우'(연출 이지나)는 오태석 작가의 선 굵은 희곡 ‘도라지’를 각색한 대본으로 지난 해 창작산실 최우수 대본상을 받았다. 우란문화재단의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성황리에 리딩 공연을 마친 바 있는 국내 창작 뮤지컬이다.
대한민국 개화기 시절의 개혁사상가 김옥균과 최초 프랑스 유학파이자 암살자 홍종우, 비운의 황제 고종의 이야기를 이지나식 느와르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6월부터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월 6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는 지난 해 11월 김수로, 강성진, 박건형, 김민교, 남보라 등이 출연한 장진표 연극 '택시드리벌'이 2주간 특별 앵콜 공연을 갖는다.
김수로 프로듀서는 “2016년도에는 기존 작품들 중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의 귀환과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의 최신작까지 뚝심 있게 소개해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로 프로젝트는 2011년 연극 '발칙한 로맨스'로 시작돼 지난해까지 15편의 공연을 올렸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아시아브릿지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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