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남규리가 천방지축 배우 지망생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오는 2월 13일 첫 선을 보이는 SBS 새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는 남규리가 발랄한 배우 지망생 이나영을 맡아 통통 튀는 연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래 그런거야'는 김수현 작가의 신작으로 '세 번 결혼하는 여자'를 연출한 손정현PD가 의기투합했다. 남규리 외에도 이순재, 강부자, 김해숙, 노주현, 양희경, 송승환, 홍요섭, 임예진, 정재순, 김정난, 윤소이, 조한선, 서지혜, 신소율, 왕지혜, 정해인 등 말이 필요 없는 화려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남규리가 맡은 나영은 행동과잉이라 불릴 만큼 규칙이 없고 기분이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천방지축 캐릭터. 하지만 배우의 꿈을 이루려 노력하는 와중에도 엄마의 카페에 도움이 되고자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딴 나름 속 깊은 귀염둥이 효녀.
남규리는 앞서 2010년 '인생은 아름다워'를 통해 김수현 작가의 부름을 받은 바 있다. 6년 만에 김수현 작가와 재회한 그가 선보일 연기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남규리는 센스있는 패션 감각을 가진 배우 지망생의 면모를 발산했다. 그는 영하로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랜만에 김수현 작가님 작품에 함께할 수 있어서 설레면서도 두 번째 만남이기 때문에 더욱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손정현 감독님, 그리고 배우들과 촬영하면서 합을 맞춰가는 과정을 행복하게 즐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인 만큼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전작과 전혀 다른 캐릭터지만 저에게 기대하시는 것 이상의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항상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래, 그런거야'는 오는 2월 13일부터 매주 토, 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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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