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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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협상 인력 추가 파견" 이대호 ML행 급물살 타나

기사입력 2016.01.13 15:25 / 기사수정 2016.01.13 15:2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빅보이' 이대호(34)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대호의 매니지먼트사 몬티스스포츠 관계자는 13일 "다음주 초 쯤에 법률전문가 등 협상을 위한 추가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약 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올 시즌 종료 후 박병호를 시작으로 김현수와 오승환이 잇따라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이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선수 중 이대호만 남았다.

당초 이대호의 거취는 1월 중순 이후 정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병호와 김현수의 계약 소식이 이어진 가운데 이대호는 급하게 마음 먹지 않고 현재 미국 애리조나로 넘어가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조용한 행보를 보여왔지만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전망도 밝다. 몬티스스포츠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이대호를 향해서 복수의 구단이 제의를 하고 있다. 이제 협상을 위한 추가 인력이 미국으로 넘어가면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역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원 소속팀이었던 소프트뱅크가 이대호 복귀 시 3년 총액 18억엔(약 182억원)의 대형 계약 의사를 내비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꿈'에 대한 의사가 강력한 만큼 이대호의 일본 무대 복귀 가능성은 낮다.

현재 메이저리그에는 추신수(텍사스), 류현진(다저스), 강정호(피츠버그), 박병호(미네소타), 김현수(볼티모어),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고, '룰5드래프트'로 LA 에인절스로 이적한 최지만(에인절스)까지 '빅리그' 무대에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여기에 이대호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다면 올 시즌 총 8명의 한국인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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