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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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프리뷰] '연패' KGC-GS, 둘 중 하나는 웃는다

기사입력 2016.01.13 11: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어느 한쪽은 연패를 끊는다. 여자배구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가 연패 탈출의 기회를 잡았다.

두 팀은 13일 오후 대전충무체육관에서 NH농협 2015-16시즌 V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팀 모두 이번 라운드를 마무리하는 경기다.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 모두 4라운드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지난해 연말 11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두 달 만에 활짝 웃었던 KGC인삼공사는 4라운드 들어 또 다시 패배만 쌓아나가며 한숨을 내쉬고 있다. 어느덧 4연패에 빠지면서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헤일리와 이연주의 공격이 나쁘지 않지만 번번이 KGC인삼공사의 발목을 잡는 것은 수비 집중력의 부재다. 상대 서브를 안정감 있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팀이 흔들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그래도 이성희 감독은 서브 리시브를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표한 터라 집중력을 되찾는다면 반등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상태다.



GS칼텍스도 어느새 2연패에 빠졌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서 한국도로공사에 승리한 기쁨도 잠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에 연달아 발목이 잡혔다. 그러는 사이 2016년 새해 들어 아직 승리가 없다. KGC인삼공사 못지 않게 승리가 절박한 상황이다. 이선구 감독은 KGC인삼공사전을 앞두고 "범실을 줄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두 팀은 지난 세 차례 대결마다 4세트 이상 가는 혈투를 펼쳤다. 시즌 첫 만남에서는 풀세트 끝에 KGC인삼공사가 승리했고 2라운드에서는 GS칼텍스가 똑같이 풀세트 승리로 설욕했다.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GS칼텍스가 다시 승리하면서 우위를 점한 상태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4라운드의 승자는 어디가 될지 관심거리다. 

※ 2015-16시즌 상대 전적

2015-10-27 KGC인삼공사 3-2 GS(서울)-정규리그 
2015-11-07 KGC인삼공사 2-3 GS(대전)-정규리그 
2015-12-03 KGC인삼공사 1-3 GS(서울)-정규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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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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