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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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입단' 오승환, 선호하는 별명은 "끝판왕"

기사입력 2016.01.12 10:55 / 기사수정 2016.01.12 10: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이 새 출발을 앞두고 자신의 별명을 정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오승환의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투데이'는 오승환의 입단 소식을 전하며 "오승환은 계약 기간 1+1년에 옵션포함 총액 500만달러(약 6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두번째 해 계약은 구단 옵션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승환은 한국무대 9시즌 동안 444경기 나와 28승 13패 277세이브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고,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서는 2년간 4승 7패 80세이브 2.25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한국과 일본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그를 향해 팬들은 '끝판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무덤덤한 표정에 '돌부처'라는 별명을 붙였다. 이 매체는 "오승환에게 돌부처(Stone Buddha)와 끝판왕(The Final Boss)이라는 별명이 있다"고 소개하며 "오승환은 기자회견에서 이 중 끝판왕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고 이야기했다.

비록 확고한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젠탈이 있어 오승환은 셋업맨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이지만 오승환의 선택에 따라 미국에서도 끝판왕이라는 별명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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