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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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땡처리 논란, 소속 e스포츠 팀도 영향 받나

기사입력 2016.01.11 09:56 / 기사수정 2016.01.11 13:43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국민 게임'으로 불리던 스타크래프트 BJ 출신인 '소닉' 황효진의 패션 브랜드인 '스베누' 사태가 MBC 시사 보도방송인 '시사매거진 2580'에 보도되며 다시 한 번 이슈화 되고 있다.

11일 밤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스베누 황효진 대표의 피소 사태를 보도했다. 스베누는 아프리카TV를 통해 블리자드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를 개인 방송하며 인기를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신발 제조가 주력인 패션 브랜드 스베누를 설립했다.

스베누는 설립 초기부터 상표디자인 및 제품 디자인 표절, 제품 마감에 대한 잡음이 끊임없이 일어났다. 특히 이러한 잡음이 일어나던 시기에도 유명 아이돌을 동원한 마케팅 및 각종 대회 스폰서를 진행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구매자들의 불만은 계속 높아 져갔다.

구매자뿐만 아니라 스베누 가맹점주의 불만에 도화선을 붙인 것은 이른바 땡처리 사건. 작년 10월부터 지하철 및 임시 매장에서 스베누 제품이 기존 가격의 30~50%의 가격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스베누는 가맹점주들의 항의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스베누 본사에서 중년 남성의 자해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장주들 역시 스베누에 대해 분노한 상태. 스베누는 부산 지역 신발 제조 공장에서 자사 제품을 생산하고서도 아직까지 스베누 측에서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공장주들은 스베누 황효진 대표에게 대금 납입을 요구했지만, 스베누 황효진 대표는 그때마다 자필 각서 등으로 시간을 끌었다고 보도됐다. 또한, 스베누가 모처의 투자회사에서 투자를 약속받은 것도 이번 시사매거진 2580의 취재 결과 거짓으로 드러났다.

현재 경찰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스베누의 황효진 대표는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스베누 황효진 대표가 운영 중인 스타크래프트2 스베누와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스베누 소닉붐 역시 앞으로의 운영 방안이 불투명한 상황이며, 작년 후반기 공격적으로 진행된 스베누의 e스포츠 리그 스폰싱 역시 올해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vallen@xportsnews.com / 사진=MBC 시사메거진 2580 방송 화면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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