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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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11득점' 굳건했던 현대캐피탈의 벽

기사입력 2016.01.09 15:32 / 기사수정 2016.01.09 16: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종서 기자]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벽은 드높았다.

현대캐피탈은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14, 25-2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현대캐피탈은 13승 8패 승점 40점으로 삼성화재(14승 8패 승점 38점)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현대캐피탈은 세트당 2.74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7개 구단 중 1위 올라있었다. 그리고 이날 역시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으로만 11득점을 올리면서 삼성화재의 공격을 무력화 시켰다.

1세트 두 팀은 각각 블로킹 3개씩을 기록하면서 팽팽한 센터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레프트 최귀엽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고, 공격은 라이트 김명진 쪽으로 몰리기 시작했다.

그만큼 현대캐피탈의 벽도 단단해졌다. 특히 8-5로 앞선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진성태를 시작으로 오레올, 노재욱, 최민호가 잇따라 블로킹 득점에 성공하는 괴력을 뽐냈다.

팽팽했던 3세트 승부를 가른 것은 역시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이었다. 14-14로 맞선 상황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와 오레올의 블로킹이 잇따라 터지면서 점수를 벌렸다. 삼성화재가 유광우의 서브 득점에 힘입어 20-19로 점수를 재역전을 시켰지만 다시 진성태의 블로킹이 나왔고,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25점 고지를 먼저 밟으면서 이날 경기를 매조지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대전,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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