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1.07 06:50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김민정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28회에서는 매월(김민정 분)이 천봉삼(장혁)을 차지하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매월은 천봉삼을 보려고 천가덕장에 들렀다가 조서린(한채아)이 같이 있는 것을 보게 됐다. 매월은 조서린에게 천봉삼 곁을 떠나달라고 간청했지만 소용없었다. 오히려 천봉삼과 조서린이 혼례식을 하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보는 상황에 처했다.
분노한 매월은 마침 길소개(유오성)가 찾아와 천가덕장을 알려달라고 부탁하자 조서린을 없애 달라고 했다. 길소개는 신석주(이덕화)의 명으로 천가덕장을 갈아엎어야 했다. 매월은 길소개가 난감해 하자 조서린을 죽이면 대행수 자리에 앉혀주겠다고 약속했다.
길소개는 토포 군사들을 동원해서 천가덕장을 덮쳤다. 길소개는 토포 군사들이 천가덕장 사람들을 붙잡고 있는 사이 천가덕장의 말뚝이 창고에 불을 냈다. 길소개의 사주를 받은 포수가 방금이(양정아)를 조서린으로 착각해 총을 쏘는 일까지 벌어졌다. 천봉삼이 자리를 비운 사이 천가덕장은 쑥대밭이 되고 말았다.
매월은 무섭게 달려가는 길소개와 토포 군사들을 멀리서 지켜보며 "내가 선을 넘는구나"라고 말했다. 매월은 오직 자신의 신기를 잠재워줄 운명의 남자 천봉삼을 얻겠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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