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열린 출범식에서 일정 추첨과 함께 감독과 선수들의 각오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출정식(이하 롤챔스)’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롤챔스에 참가하는 10개 팀 감독과 팀 대표 선수가 참여해 일정 추첨을 진행하는 한편,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용준 캐스터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번 출범식에서는 LCK에 출전하는 10개 팀의 로스터 공개와 함께 각 팀의 일정 추첨이 진행되었다. 각 감독들이 직접 번호를 뽑아 준비된 자리에 들어가는 방식의 이번 일정 추첨을 통해 개막전에서는 CJ 엔투스와 SK텔레콤 T1의 경기가 성사되었다.
이어 진행된 10개 팀 감독과 선수들의 이번 시즌 각오를 듣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kt롤스터 이지훈 감독과 아프리카 프릭스의 강현종 감독은 서로 맞붙는 개막전에서의 승리를 다짐하는 설전을 벌였다. 또한 '벵기' 배성웅과 '스코어' 고동빈의 정글러 자존심을 건 발언과 더불어 한상용 감독의 롱주에 대한 라이벌 선언도 눈길을 끌었다.
오늘 진행된 롤챔스 출정식에 이어 오는 13일 오후 5시 CJ 엔투스와 SK텔레콤 T1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약 3달 간의 롤챔스 스프링 시즌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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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