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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냉장고' 속 맥주 장면, 나갈 줄 몰랐다"

기사입력 2016.01.05 16:30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문채원이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는 조규장 감독, 배우 유연석, 문채원, 조재윤이 참석했다.

이날 문채원은 전날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맥주를 먹는 장면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맥주 먹는 장면이 나갈 줄 몰랐다"며 "카메라가 없어진 줄 알았다. 연석오빠와 다른 팀분들이 맛볼 수 있게 여분을 남겼는데 그 시간에 나갈 줄은 몰랐다.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문채원은 "근데 뭐 어제 좋았다"고 쿨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채원은 영화 속 원나잇에 대한 실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정의가 딱 내려지진 않았지만 영화 보며 상상해봤지만 그 분위기가 주는 몫이 굉장히 클 것 같다"며 "원나잇에 대해 열려있다는 뜻보다는 분위기가 정말 클 것 같다. 그래도 영화 속에 나오는 대사처럼 그 날이 그 날로 끝나는 원나잇이라면 사실 하지 않을 것 같다. 그날이 매일이라는 희망이 되어지는 상대라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문채원과 유연석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개봉은 오는 14일.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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