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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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분위기' 문채원 "철벽녀 캐릭터와 나, 많이 다르다"

기사입력 2016.01.05 16:16 / 기사수정 2016.01.05 16:1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유연석과 문채원이 캐릭터와 실제의 싱크로율에 대해 말했다. 

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언론시사회에는 조규장 감독, 배우 유연석, 문채원, 조재윤이 참석했다.

이날 실제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유연석은 "재현이란 역할은 처음 본 여자에게 굉장한 멘트를 날리며 접근하는 캐릭터다"며 "실제 저는 그렇게 하면 어디서 고소당할 것이다. 재현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수정처럼 철벽만 치고 사는 스타일도 아니다. 재현과 수정의 중간 쯤이 아닐까 생각한다. 오히려 현실에서 저와 다른 모습을 영화 상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재밌었다"고 답했다.

이어 유연석은 "채원 씨는 영화 상에서 10년째 연애를 하고 권태기를 겪고 있는 철벽녀로 나오는데 실제로 그 정도의 성격은 아닌 것 같다"며 "철벽은 치는 스타일이 아니라 들었다"고 덧붙였다.

문채원은 "제가 맡았던 캐릭터와 저는 많이 다르다"며 "물론 비슷한 점도 있기 때문에 익숙함을 느껴 캐릭터를 선택했겠지만 많이 다르다. 유연석 씨와 캐릭터도 많이 다른 것 같은데 영화를 보며 비슷한 점이 있다고 느꼈다. 작업 외 적으로 유연석 씨와 캐릭터의 싱크가 잘 맞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철벽녀와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문채원과 유연석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개봉은 오는 14일. 


tru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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