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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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인트' 1회만에 홀린 유정선배, 박해진이 아니었다면

기사입력 2016.01.05 12:37 / 기사수정 2016.01.05 12:39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박해진이 아닌 유정선배, 과연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지난 4일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이 첫 방송된 가운데,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 유정으로 분한 박해진이 완벽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유정은 집안, 외모, 학벌 뭐 하나 빠지는 구석 없는 완벽 스펙남. 그러나 주위에 넘쳐나는 사람 중 그의 참모습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누구에게도 진심을 내보인 적이 없기 때문. 그런 그는 달콤한 미소로 철저히 자신을 숨긴 채 주위 사람들을 교묘히 조종해 원하는 걸 얻어낸다.
 
‘치인트’ 1화에서는 유정(박해진 분)의 이중성을 알아챈 홍설(김고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설은 빼어난 비주얼에 여심을 사로잡는 미소 속 가려진 유정의 비밀스러운 속내를 간파했고, 그를 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유정은 그런 홍설을 따라다니며 은근히 괴롭혔다.
 
유정의 괴롭힘에 견디다 못한 홍설은 휴학까지 결심했지만 유정의 레포트가 사라지면서 졸지에 수석으로 전액장학금을 받게 됐다. 결국 홍설은 학교로 돌아왔고, 유정은 그렇게 다시 만난 홍설에게 180도 달라진 모습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홍설은 유정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만 갔다.
 
이 가운데 유정을 연기한 박해진은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에 100% 빙의한 모습을 드러냈다. ‘치인트’ 출연배우 중 가장 먼저 캐스팅 된 박해진은 수개월 전부터 유정이라는 인물을 파악하고, 연구한 효과를 제대로 발휘한 것.

 
워낙 유명한 웹툰 원작 덕분인지 시작 전부터 끊임없는 관심과 기대를 모은 ‘치인트’는 박해진의 완벽한 연기 덕에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1회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박해진은 그가 아닌 유정선배는 상상조차 불가능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치인트’는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박해진 분)과 그의 본 모습을 유일하게 꿰뚫어본 여대생 홍설(김고은 분)의 로맨스릴러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tvN ‘치즈인더트랩’ 캡처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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