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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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유혹' 주상욱, 복수의 칼날 세웠다

기사입력 2016.01.05 07:48 / 기사수정 2016.01.05 07:4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화려한 유혹' 주상욱이 복수의 화신으로 변신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는 강석현(정진영 분)과 신은수(최강희)에게 복수하기 위해 권수명(김창완)과 손잡고 폭주하는 진형우(주상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수로 가득 찬 진형우는 말투부터 행동까지 거침없었다. 사랑하는 여인을 빼앗은 강석현과 권력과 명예 앞에 변심한 신은수에 대한 복수의 채비를 마친 셈이다.

진형우의 첫 복수는 강석현의 사돈이자 역적 권수명과 손을 잡는 것이었다. 그는 권수명에게 "난 강석현의 비자금에 대해 강석현 다음으로 많이 안다. 그 돈 회장님 손에 쥐어드리겠다"며 "수배부터 풀어주시고 공식적인 내 자리 하나만 달라. 회장님의 재정담당 변호사, 뭐 그 정도면 좋을 것 같다. 연봉은 회장님 고문변호사들의 10배"라고 요구했다.

권수명의 수락으로 힘을 얻은 그의 다음 행보는 강석현, 신은수와의 대면이었다. 피하지 않고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이다. 그는 오랜만에 마주한 신은수에게 "그렇게 한이 됐던 권력과 돈을 가졌으니 얼굴도 폈나보다. 앞으로 이런 날이 언제 또 올지 모르니 마음껏 즐겨"라고 비아냥거렸다.

복수를 위한 그의 다짐은 신은수가 없는 자리에서도 드러났다. "신은수에게 미련이 있느냐"는 강일주(차예련)의 물음에 "강석현한테 고마운 게 있다. 신은수라는 여자가 그렇게 쉽게 돈과 권력에 넘어가는 지를 알게 해 준 것이다. 인생 최고의 지옥을 맛보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진형우의 복수는 방송 말미에 그려졌다. 강석현의 비자금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진형우가 움직인 것이다. 진형우는 강석현의 손목에 수갑을 채웠고, 신은수 역시 함께 연행했다. 강석현은 불법비자금 조성 혐의, 신은수는 비자금 취득과 증여세 포탈 혐의였다. "이날을 많이 기다렸다"고 소리치는 진형우의 통한의 미소가 섬뜩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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