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새터민 강춘혁이 북한의 인권의 심각성에 대해 언급했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79회에서는 새터민 강춘혁이 등장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카를로스는 "UN이나 언론에 비춰지는 북한은 가난하고 인권 문제가 심하다고 한다. 실상은 어떠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강춘혁은 "심각하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강춘혁은 "제가 나올 땐 엄청 심각했고, 지금은 좀 나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 사회에 미래가 없는 건 확실하다. 먹고 살기 위해 나라를 떠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 대표적인 대도시 이외의 지역엔 참혹한 현실이 있다"며 북한의 실상에 대해 말했다.
이어 강춘혁은 "저도 장마당 가서 훔쳐먹고 밭에 들어가서 무도 뽑아먹으면서 살다가 왔다"며 "원래 교실에 40명이 있는데 하나둘씩 사라지더라. 배고파서 죽었다더라. 처음 듣는 사람은 못 믿겠지만 제가 산증인"이라며 북한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전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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