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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혜윤 결승투' 삼성생명, KEB하나 꺾고 3연승…공동 2위

기사입력 2016.01.04 20:56 / 기사수정 2016.01.04 21:32



[엑스포츠뉴스=용인, 조은혜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고 3연승을 달성했다.

삼성생명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KEB하나와의 홈경기에서 52-51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생명이 1승, KEB하나가 1패를 기록하면서 시즌 전적 9승10패로 인천 신한은행,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4개 팀이 2위가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1쿼터, KEB하나가 강이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10-4의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삼성생명은 해리스를 교체 투입했고, 연이어 페인트존에서의 득점을 성공시키며 10-12까지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 이어 고아라의 바스켓 포인트로 13-12로 역전. 그러나 이후 첼시 리의 득점으로 KEB하나가 20-16으로 앞서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는 양 팀 모두 시원한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그러나 고아라와 이미선의 골밑 득점으로 20-22로 쫓았고, 첼시 리의 득점으로 KEB하나가 달아났지만 이미선의 외곽슛과 스톡스의 골밑슛이 연달아 터지며 마침내 25-24로 점수를 뒤집었다. KEB하나는 서수빈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찾아왔으나 삼성생명 고아라가 속공을 성공시켜 27-27로 균형을 맞추고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특히 KEB하나는 3쿼터에 기록한 12득점 중 모스비가 10득점을 몰아넣으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뒤쳐져있던 KEB하나가 모스비의 연속 득점으로 만든 37-37 동점에서 삼성생명과 KEB하나는 각각 고아라의 자유투, 다시 모스비의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해 39-39에서 승부를 4쿼터로 넘겼다.

동점에서 시작한 4쿼터, 삼성생명이 김한별과 고아라의 득점으로 44-41을 만들었다 .그러나 모스비의 바스켓 카운트로 다시 동점이 됐고 이후 염윤아의 3점슛이 터지면서 47-44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해리스의 3점슛으로 50-51,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고, 배혜윤의 골밑 득점으로 52-51로 역전했다. 이후 첼시리가 자유투 기회를 얻었지만 두 구 모두 불발되면서 결국 삼성생명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 ⓒ 용인,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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