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포르투갈 비토리아 세투발의 석현준(24)이 시즌 11호골을 터뜨렸다.
석현준은 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도 본핌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메이라리가 15라운드 스포르팅 브라가와 경기서 팀의 선제골을 터뜨리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석현준의 발이 날카로웠다. 상대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자 키커로 나선 석현준은 정확하게 슈팅해 골문 구석에 꽂아넣었다. 2016년을 산뜻하게 여는 득점포로 리그 9호골이자 올 시즌 총 11번째 득점이다.
석현준은 지난 12,13라운드서 연속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지난 경기서 무득점에 그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새해 첫 경기로 치러진 브라가전에서 강력한 프리킥 골을 터뜨리면서 활약을 이어갔다.
석현준의 골로 앞서나간 세투발은 아쉽게 후반 17분 마르셀루 고이아노에게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세투발은 5승 7무 3패(승점 22점)를 기록해 5위에 머물렀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세투발 구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